/ 사진제공=강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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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규가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 출연한 배우 김민규의 종영 인터뷰가 열렸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다. 극 중에서 김민규는 류정석(박해준 분)의 아들이자 화훼농원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인 류보현으로 분했다.

앞서 김민규는 올해 MBN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 베일에 싸인 전학생 차진욱 역을 소화해냈다. 연달아 출연한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사뭇 다른 역할을 맡은 만큼 고충은 없었을까.
/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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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작품에 따라 체중 조절을 거듭하며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안 증량을 하고 있었는데, 청담국제고라는 작품을 하게 됐다. 시놉시스에 나온 캐릭터가 굉장히 마르고 샤프한 이미지여서 이번엔 다시 체중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약 13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이어 "운 좋게 첫사랑을 위하여에도 연달아 출연하게 됐는데, 당시에는 다시 증량을 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런데 극 중에서 첫사랑 같은 이미지가 중요한데 얼굴이 살집 있어 보이면 안 될 것 같아 또다시 다이어트를 하며 체중을 조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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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인 이미지보다 인물의 본질에 집중한 것도 이번 작품에서의 변화다. 김민규는 "예전에는 잘생긴 이미지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번엔 최대한 내추럴하게 하려고 했다. 헤어스타일도 자연스럽게, 메이크업도 덜어내고 캐릭터에 집중했다"며 "보현은 솔직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인물이다. 대본을 읽으면서 '정말 멋있다,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간적으로도 닮고 싶은 캐릭터였다"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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