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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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나는 솔로)' 28기가 더욱 화끈하고 솔직해진 '돌싱 특집'으로 '도파민 대잔치'를 열었다.

3일(수)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8번지'에 입성한 28기 돌싱남녀의 첫 만남과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사진=SBS Plus,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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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끝사랑'의 시작을 알린 '솔로나라 28번지'에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산악동호회 동료였던 아버지들의 소개로 만난 전 아내와 한 회사에서 일하다가 성향 차이로 5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수는 "앙금 없이 협의 이혼했고,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호는 아이스하키 등을 섭렵한 '강철 남자'임을 어필한 뒤, "양가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급히 결혼을 준비했다가 3년간의 사실혼 끝에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뒤이어 입성한 영식은 '나는 SOLO' 팬인 고2 딸의 응원으로 여기에 나오게 됐다며 "짧은 연애 끝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고, 계속 부딪치다가 7년 만에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영식은 "아이 때문에 버텼다"며 "사춘기 때 멀어진 딸과 오랜 노력 끝에 지금은 친구처럼 지낸다"고 해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SBS Plus,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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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은 "10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해 11세 아들을 전처가 키우고 있다"고 비양육자임을 밝혔다. 이어 "연상이 좋고, 키가 크고 아이가 있는 여성을 원한다"고 자신만의 이상형을 밝혔다. 스타일리시한 슈트 차림의 광수는 "아버지가 국회의원 출신이며,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 아내와 27세에 결혼했지만, 딸을 출산한 지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덤덤히 말했다. 현재 고3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광수는 "아이 때문에 살았다, 우선순위가 딸이라 사랑을 잊고 살았지만, 이제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고 얘기했다.

상철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입을 연 뒤, "이혼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SOLO'를 보다가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배경을 알렸다. 193cm의 장신인 경수는 30년간 프로 생활을 했으며, 골키퍼 역대 최장 거리 필드골 기록을 보유한 축구 선수 출신이었다. 성격 차이로 12년 만에 이혼했다는 경수는 "골키퍼로 오래 뛰다 보니 비난에 익숙하다. 출연 후 비난이 있다고 해서 처음도 아니고 살면서 마지막일 것도 아니다"라는 '강철 멘탈'을 자랑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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