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서울교통공사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서울교통공사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동요 '아기상어'가 공개 10주년을 맞아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3일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들이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대규모 지하철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 3단계 구간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도시철도 운영 기관이다. 2024년 역 구내 넘어짐 사고가 564건 발생했다. 기관은 이를 근거로 맞춤형 안전 콘텐츠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번 협업은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에 맞춰 지하철 현장에서 안전 메시지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캠페인은 3편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열차 도착 직전 상황, 에스컬레이터·계단 이용 시, 눈·비가 오는 날 등 위험 요소를 상황별로 다룬다. 핑크퐁 특유의 노래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따라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방식으로 안전 수칙을 전달한다.

영상은 3일부터 서울 지하철 5-8호선 역사에서 송출된다. 1-4호선 역사와 2-8호선 열차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핑크퐁 유튜브 채널과 서울교통공사 공식 SNS 채널에서도 공개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수도권 지하철을 무대로 아기상어가 선보이는 생활 밀착형 안전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아기상어의 브랜드는 지금까지 영화, 시리즈, 음원, 뮤지컬, 제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244개국 25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와 'Baby Shark Dance'(베이비 샤크 댄스)는 8월 기준 누적 160억 뷰를 돌파했고, 콘텐츠는 58개월째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 중이다. 빌보드 핫100 차트 20주 연속 진입, 영국 BPI 5배 플래티넘, 미국 RIAA 다이아몬드 인증도 받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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