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상반기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마음의 문을 닫고 시골 학교로 내려온 정체불명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그녀에게 고삐 풀고 돌진하는 예측불허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핫핑크빛 코믹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프링 피버’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을 연출한 박원국 감독과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집필한 김아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먼저 차서원은 무결점 엘리트 변호사 최이준 역을 맡았다. 이준은 날카로운 턱선, 부드러운 눈웃음 등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는 마치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물로 재규와는 상반된 매력의 소유자다. 그러나 이준의 삶은 과거 인연이 있던 재규와의 재회로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모종의 이유로 윤봄과도 얽히게 되는 이준이 그릴 삼각구도는 작품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차서원은 드라마 ‘이웃집 악당’, ‘비의도적 연애담’, 예능 ‘뭉쳐야 찬다4’에 이어 ‘스프링 피버’로 열일 행보를 잇는다. 멜로 장르에서 강세를 보여 온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다양한 로맨스 작품에서 존재감을 빛낸 차서원의 귀환에 이목이 쏠린다.
![[공식] '엄현경♥' 차서원, 결혼 3년 차에 기쁜 소식 전했다…이주빈과 삼각 구도, '스프링피버' 출연](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588762.1.jpg)
‘바니와 오빠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디어엠’ 등에 출연하며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청춘 배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어온 조준영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K-드라마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 행보에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촌 조카 케미를 뽐낼 안보현과의 연기 호흡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재인은 신수고등학교의 만년 2등이자 선한결(조준영 분)의 하나뿐인 안티팬 최세진 역을 맡았다. 극 중 세진은 명문대 출신 가족들의 등쌀에 떠밀려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해 지방의 작은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편하게 1등을 할 줄 알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벽, 한결을 만나면서 청춘 로맨스의 또 다른 축을 책임진다.
‘미지의 서울’, ‘밤이 되었습니다’, ‘라켓소년단’ 등으로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며 올해 ‘핫’한 배우로 떠오른 이재인이 최세진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그녀가 발휘할 저력에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차서원은 2022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후 군 복무 중이던 2023년 6월 엄현경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결혼을 발표했다. 차서원과 엄현경은 2019년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MBC '두 번째 남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차서원과 엄현경은 2023년 10월 득남했다. 엄현경의 출산으로 차서원은 현역에서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돼 군 복무했으며, 2024년 5월 제대했다.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않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