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함은정이 박윤재에게 경고했다.

2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 (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87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 분)이 황기찬(박윤재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기찬은 정오성(김현균 분)과 김도영(서준영 분)을 앞에 두고 투자계약 파기를 주장했다. 이에 강미란(강경헌 분)은 "황 회장 발언은 무시하시라"며 "저희 이사진은 DH홀딩스와 기존 계약대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황기찬은 당황한 채로 통화하며 "담당 검사가 바뀌었다는 거냐"며 "바뀐 담당 검사랑 자리 좀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이어 "내가 어떻게든 구워 삶겠다"며 "어차피 다른 사람이 특정될 만한 뭔가가 있는 건 아니란 거잖냐 부탁 좀 하겠다"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이때 뒤에서 나타난 강재인은 음성 녹음을 꺼내며 등장했다. 음성에서는 "살려달라"며 "정신차리라 이대로 전부 망칠 셈이냐"라는 내용이 담겼다. 갑자기 나타난 강재인과 음성에 황기찬은 깜짝 놀랐다.

황기찬이 놀라자 강재인은 "당신이 궁금해 하는 것 같아서 왔다"며 "새로운 용의자로 당신이 특정된 이유 이제 이해가 된다"고 했다. 황기찬은 당황하며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했다. 이에 강재인은 "검찰에 증거로 다 넘겼으니까 더러운 술수 그만 쓰고 조사나 받으라"고 경고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