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이 어떻게 38세…천우희 "단점 드러나는 앵글 파악했지만, 각도 피하지 않으려 해"
입력 2025.09.03 19:30수정 2025.09.03 19:30
사진=마리끌레르 코리아
1987년생 배우 천우희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 9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Whithersoever(무엇이든, 어디로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무한한 확장을 이어가는 천우희의 현재를 담았다. 공개된 화보 속 천우희는 블랙 롱부츠와 글로시한 소재의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흑백 컷에서는 자유롭고 담백한 매력을 선보이며 극과 극의 무드를 완성했다. 클로즈업 컷에서는 투명한 피부와 깊은 눈빛이 강조되며 배우 본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마리끌레르 코리아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연차가 쌓이니 장단점이 드러나는 앵글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촬영할 때 의식적으로 얼굴 각도를 피하지 않으려 한다. 주어진 틀 안에서 최대한 자유롭게 이것저것 해보려는 편"이라며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태도를 전했다. 이어 "대중이 보는 제 이미지는 단단함과 유약함이 공존한다. 아마 모두 내 안에 내재한 모습일 것이고, 배우로서는 오히려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마리끌레르 코리아
오는 5일(금) 첫 방송을 앞둔 새 드라마 마이 유스에 대해서는 "사랑 안에 여러 감정이 있지만 이번 작품에선 그리움이 가장 크게 담겨 있다. 멜로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대중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에서는 탁월한 로맨틱 코미디 감각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서사적 무게감이 동시에 묻어나는 멜로를 선보인 적 있어서 '마이 유스'를 통한 '천우희 표'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