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사진제공=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배우 공승연이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해당 작품은 지난달 2일 첫 방송에서 0.6%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2회부터는 0.3%로 반토막이 났고 이후에도 크게 반등하지 못한 채 조용히 막을 내렸다.

공승연은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여행 리포터 강여름 역을 맡았다. 그는 강여름의 성장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리며 감정 연기를 폭넓게 소화했다. 극의 초반에는 아이돌과 리포터를 다양하게 오가며 쉴 틈 없이 인물의 새로운 매력을 표현했다면, 대리 여행이 진행될수록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또 공승연은 여름의 주변 인물, 의뢰인들과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마음을 간질거리게 만드는 연석과 미묘한 러브라인,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여행까지 강여름 그 자체가 되어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빈틈없이 꽉 채웠다.
사진제공=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사진제공=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공승연은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통해 누군가의 소중한 여행을 대신 떠나 그 마음까지 잘 전해드릴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위로받고,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승연은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니 아쉽고 허전한 마음이 크지만, 작품으로 배운 것들을 마음에 꼭 담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종영했지만 우리 마음속 여행은 계속될 거라 믿는다.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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