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승연은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여행 리포터 강여름 역을 맡았다. 그는 강여름의 성장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리며 감정 연기를 폭넓게 소화했다. 극의 초반에는 아이돌과 리포터를 다양하게 오가며 쉴 틈 없이 인물의 새로운 매력을 표현했다면, 대리 여행이 진행될수록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또 공승연은 여름의 주변 인물, 의뢰인들과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마음을 간질거리게 만드는 연석과 미묘한 러브라인,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여행까지 강여름 그 자체가 되어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를 빈틈없이 꽉 채웠다.

이어 공승연은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니 아쉽고 허전한 마음이 크지만, 작품으로 배운 것들을 마음에 꼭 담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종영했지만 우리 마음속 여행은 계속될 거라 믿는다.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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