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 오프닝에서는 김종국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종국은 오프닝 전 멤버들을 따로 불러 결혼 소식을 렸다. 이후 녹화가 시작되고 김종국은 "제가 드디어 장가를 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기사가 나온 녹화 당일에서야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알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제가 다른 날 기사 내면 '런닝맨'에서 플랜카드 달 것 같더라"고 해명했고, 유재석은 "너 우리한테는 이래 놓고 '미우새'에서는 예비신부 공개할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김종국은 "안 나온다. '짐종국'에도 안 나온다. 가정은 가정이고, 일은 일"이라며 공개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예비 신부에 대해 김종국은 "여러분들이 모르는 분이다. 연예계 쪽에 계신 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예비 신부가 운동을 좋아하냐고 묻자 김종국은 "나랑 완전 다르다. 운동하는 거 말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밝혔다.

김종국의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는다. 결혼식 18일 전 갑작스럽게 사회를 부탁받음에도 유재석은 "녹화 스케줄 조정하겠다. 내가 또 격조 있게 사회를 보니까"라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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