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유재석" 김종국, ♥예비신부 정체 밝혔다…"방송 출연 NO, 나랑 완전 달라" ('런닝맨')
김종국(49)이 예비 신부 정체에 대해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 오프닝에서는 김종국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종국은 오프닝 전 멤버들을 따로 불러 결혼 소식을 렸다. 이후 녹화가 시작되고 김종국은 "제가 드디어 장가를 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 기사가 나온 녹화 당일에서야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알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회는 유재석" 김종국, ♥예비신부 정체 밝혔다…"방송 출연 NO, 나랑 완전 달라" ('런닝맨')
지석진은 "너 예전에 태어났으면 독립군을 해야 한다. 입을 다물고 직전까지 말을 안 하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종국은 하하에게 13년 만에 결혼 발표로 복수를 하며 "끝까지 이야기 안 하려고 했다. 형수가 널 제일 싫어한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제가 다른 날 기사 내면 '런닝맨'에서 플랜카드 달 것 같더라"고 해명했고, 유재석은 "너 우리한테는 이래 놓고 '미우새'에서는 예비신부 공개할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김종국은 "안 나온다. '짐종국'에도 안 나온다. 가정은 가정이고, 일은 일"이라며 공개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예비 신부에 대해 김종국은 "여러분들이 모르는 분이다. 연예계 쪽에 계신 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예비 신부가 운동을 좋아하냐고 묻자 김종국은 "나랑 완전 다르다. 운동하는 거 말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밝혔다.
"사회는 유재석" 김종국, ♥예비신부 정체 밝혔다…"방송 출연 NO, 나랑 완전 달라" ('런닝맨')
지예은은 '봉투 하우스'였던 김종국의 이사 전 집을 회상하며 "여자친구가 절대 없을 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때는 우리 집에 안 왔으니까. 방송 이후 위기가 있었다. 장가 못 갈 뻔했다. 이제는 매일 청소기 돌린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의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는다. 결혼식 18일 전 갑작스럽게 사회를 부탁받음에도 유재석은 "녹화 스케줄 조정하겠다. 내가 또 격조 있게 사회를 보니까"라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