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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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과 감동이 공존하는 14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팽팽한 긴장감과 진한 감동이 공존하는 14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과정이 공개됐다.

아내의 외도 사건과 아내에 대한 남편의 강한 집착으로 어려움을 겪던 ‘의처증 부부’는 서로의 유책에 대한 위자료 합의부터 실제 이혼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눠 긴장감을 유발했다. 먼저 위자료 합의에서 남편 측은 아내의 외도에 대해, 아내 측은 외도 후 6개월이 지난 점과 남편의 과도한 통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조정장은 “서로 위자료를 묻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중재에 나섰다. 또 아내는 ‘이혼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다만 6개월 정도 지켜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라며 유예기간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혼을 원하지 않던 남편은 희망이 생긴 것에 안심하며, 앞으로 결혼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합의했다.
"부부 관계 주 7회 요구"…분노 부부, 결국 월 10회로 합의 "너무 피곤해" ('이숙캠')
‘인내 부부’의 조정에서는 아내를 향한 남편의 깊은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인내 부부’ 남편은 최종 조정에서도 채무를 떠안겠다며 재산 분할과 위자료 청구 등 여러 면에서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일 뿐만 아니라, 그저 아내와 헤어진다는 생각만으로도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하려는 남편의 모습에 아내는 감동을 받고 결혼생활을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서장훈은 캠프 중 자신의 조언에 ‘인내 부부’ 남편이 스윗한 멘트로 고마움을 전했던 에피소드를 밝히며 ‘잇몸 만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분노 부부’의 최종 조정도 이어졌다. ‘분노 부부’의 남편은 세 아이 모두를 자신이 양육하겠다고 주장해 아내를 당황하게 했지만, 고민 끝에 아이들이 같이 크는 것이 정서적으로 더 좋을 것이라 판단해 양육권을 전부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혼을 선택하는 대신 잘 살아보기로 다짐한 부부는 각자의 요구사항을 솔직하게 얘기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무엇보다 아내는 부부관계 횟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아내는 "부부 관계가 많으면 한 달에 2~3회 정도다. 마음 같아서는 주 7회를 요구하고 싶다. 양보해서 주 3회만큼은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너무 피곤하다"며 주2회를 희망, 일 때문에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한 달에 10회로 합의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오는 9월 4일 휴방한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53회가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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