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5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영화 '화란', '로기완', '보고타' 등 범죄 누아르 장르의 작품을 잇달아 선보여온 송중기는 '마이 유스'를 통해 오랜만에 잔잔한 감성의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한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는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빨리 연소시킨 아역스타이자, 소설가 겸 플로리스트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꽃다발에 둘러싸인 국민 아역 배우에서 새벽 꽃시장을 누비는 플로리스트가 될 수밖에 없었던 선우해의 삶을 그려낼 잔잔하게 송중기의 새로운 얼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현정은 과거 다섯 남자를 무참하게 살해한 뒤 '사마귀'라는 별칭을 갖게 된 연쇄살인마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정이신으로 분한다. 고현정은 캐릭터를 위해 외형적인 망가짐도 불사했다. 그는 "인물의 무미건조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고자 헤어, 의상 등 외형적인 꾸밈을 최대한 덜어냈다. 사형수라는 설정에 맞게 검버섯이나 주름 등의 디테일을 통해 세월의 흔적도 보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장르도 분위기도 전혀 다른 두 드라마 '마이유스', '사마귀'가 같은 날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4일 진행되는 제작발표회 역시 두 작품 모두 같은 시간대에 진행하는 강수를 뒀다. 전작 '트라이'의 기세를 이어받을 고현정과 JTBC로 귀환한 송중기의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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