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 캡처
흥부자 카니가 한국 막장 드라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강남의 자체 콘텐츠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에서는 '여기 마취총 없어요? 카니 VS 강나미 한국을 사랑하는 슈퍼 외향인 둘의 김장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남은 텐션 높은 카니가 등장하자마자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분은 이 텐션을 5시간 유지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카니에게 요즘 대세라며 "촬영으로 MBC 근처에 갔는데 건물 전체가 카니로 도배가 됐더라"며 "엘리베이터 안에도 카니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카니는 리액션 부자 답게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가운데 강남은 카니와 대화가 잘 통하지 않자 "남편하고는 어떻게 대화 하는거냐"고 했다. 이에 카니는 "남편하고는 항상 영어로 말한다"며 "근데 저는 한국어로 말하고 싶으니까 한국어로 대화할까 이러면 '너 한국말 못 해'이런다"고 했다. 이어 카니는 "근데 한국어 공부할 때 한국 드라마가 많이 도움됐다"고 했다.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 캡처
이에 강남은 크게 공감하며 "드라마 중에 뭘 좋아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카니는 '펜트하우스'와 '아내의유혹'을 언급했다. 강남은 "보면서 열 받지 않냐"며 "혹시 김치 싸대기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후 강남은 카니와 김장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카니의 높은 텐션에 "이거 10시간 걸릴 것 같다"고 걱정했다.

두 사람은 섞박지를 만들게 됐다. 강남은 무를 썰며 카니에게 "남편분은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다. 카니는 남양주라고 했고 강남은 남양주 사람과 파리 사람이 어떻게 연애를 시작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카니는 "온라인 국제 미팅했다"며 "그렇게 장거리 연애하고 프러포즈 했다"고 했다. 강남은 놀라며 "누나가 프러포즈 했냐"고 물었고 카니는 "남편이 했다"며 "어떤 여자가 프러포즈를 하냐 드라마 안 봤냐"고 호통쳤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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