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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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록담과 손빈아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손빈아가 패배해 사약을 하사 받았다.

28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서는 '트롯 왕국의 전쟁' 특집이 펼쳐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 트롯계를 대표하는 두 수장 조항조와 진성이 출격하며 각각 왕과 황제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대표 팀이 되어서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팀에 속하고 대결을 펼치는데 이때 승리하면 상품이 주어지지만 패배하면 사약을 하사받게 된다. 이를 듣던 손빈아는 "내가 유일하게 안 먹어 본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트롯 왕국의 전쟁'이 시작됐다. 먼저 조항조 팀에서 천록담이 나섰고 진성 팀에서는 손빈아가 나섰다. 무대 시작 전 천록담은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 했다"고 하면서 진성의 노래 '내 여인'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진성은 천록담에게 "내 노래 금지한다"며 "부르기만 하면 자꾸 노래를 뺏어가냐 솔직히 내 노래 불러줘서 고맙긴 한데 내 밥줄 끊어지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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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손빈아는 "눈에는 눈이고 이에는 이다"며 "조항조의 노래를 선곡했다"고 하면서 '사랑병'을 부르겠다고 했다. 먼저 천록담이 무대를 꾸몄다. 천록담은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고 98점을 받았다. MC들이 "너무 똑같이 따라하면 어떡하냐"고 했다. 이에 천록담은 "따라하는 게 아니다"며 "그냥 피가 비슷한거다"고 했다.

여기서 이를 듣던 김용빈은 천록담에게 "피가 이쪽이 아니라 저쪽 아니냐"고 했다. 천록담은 갑자기 상황극을 하며 진성에게 "혹시 굴다리에서 절 잃으셨냐"고 했고 진성도 "말죽거리 역에서 그런 추억이 있긴 있었다"고 받아쳤다.

이후 손빈아가 '사랑병'을 불렀다. 손빈아 역시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으나 92점을 받아 사약을 하사 받았다. 손빈아 입에는 사약이 들어갔다. 사실 사약은 갈근탕이었다. 손빈아는 힘겹게 마시더니 쓰러지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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