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오창석이 결국 장신영에레 무릎을 꿇었다.

28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59회에서는 민두식(전노민 분) 명령으로 백설희(장신영 분) 앞에서 무릎을 꿇은 김선재(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재는 민두식 사무실에 갔다가 백설희가 있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해 했다. 민두식은 그런 김선재에게 "용서 안하고 뭐하고 서 있냐"고 했다. 이에 김선재는 마지못해 "잘못했다"며 "용서해주시라"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때 민두식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민두식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에 백설희에게 김선재는 "너 재주 좋다"며 "어떻게 상황을 이렇게 만들었냐"고 화를 냈다. 백설희는 "내가 당신한테 끝까지 당할 줄 알았냐"고 했다. 김선재는 "그래서 기어이 민강 유통의 안주인이 되시겠다 이거냐"고 했다. 백설희는 "그래야 당신 같은 인간말종을 치워버릴 수 있다"고 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두 사람이 말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 민두식이 들어왔고 백설희는 "김선재 변호사님이 저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무릎이라도 꿇겠다고 하신다"고 했다. 민두식은 "무릎이 아니라 더한 것도 해야한다"며 "어디 꿇어 보라"고 했다.

김선재는 당황해서 어쩔줄 몰랐고 민두식은 "뭐하고 섰냐"고 화를 냈다. 결국 김선재는 백설희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죄송하다"고 했다. 백설희는 "앞으로 회장님 노엽게 하는 일 없도록 조심하시라"며 "그만 나가보라"고 했다. 이에 김선재는 밖으로 나갔고 그런 김선재를 보며 백설희는 고소하다는 듯이 웃었다. 밖으로 나간 김선재는 옥상에 가 소리를 지르며 "내가 널 가만히 두면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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