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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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6년 전 남편 김승우의 실종 신고 해프닝을 밝힌 가운데, 당시 설명과는 다른 해명에 오히려 불화설이 재점화 된 모양새다.

28일 오전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남주는 자신의 스튜디오 주방을 새롭게 바꾼 모습을 소개하며 "(결혼 후) 나만을 위한 공간을 처음 가져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들은 다 공감하실 것 같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나도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을 공간이 없었다"며 한 일화를 밝혔다.
김남주♥김승우, 불화설 아니라더니…6년 만에 말 바꿨다, 달라진 해명 보니 [TEN이슈]
김남주는 "우리 집 주방이 좁아서 남편이랑 그 자리에서 대사를 외운다. 그런데 아이들 한창 키울 때 너무너무 답답했다. 내 공간도 없고 어디 가서 혼자 있고 싶은데, 없어서 무작정 호텔을 갔다. TV를 보면서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연락을 안 받았는데 남편이 그때 112에 신고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호텔에서 1박 2일을 했는데 딸이 엄마를 걱정하니까 딸을 데리고 왔다. 엄마 여기서 혼자 잘 지내고 있었다고 하니까 다행이라고 하면서 쌀국수를 시켜 달라고 하더라. 같이 음식을 먹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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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2019년 5월 30일 일어난 일로, 김승우는 이날 “김남주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더퀸AMC 관계자는 “두 사람의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다. (실종신고를 했을) 당시 김남주의 헤어·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원장에게 축하할 일이 생겼다. 그가 김남주에게 연락해 호텔로 모였다. 나 역시 그 자리에 있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김남주의 휴대전화 배터리가 떨어져 전원이 꺼졌다. 그 때 김승우가 집으로 들어와 김남주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부 싸움이나 불화는 없었다. 김승우가 김남주를 너무 사랑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6년 전에는 지인의 축하를 위해 여러명이 호텔에서 모였다고 설명했지만, 현재는 혼자 호텔에 갔다고 해명한 김남주. 같은 상황 속 다른 해명에 누리꾼들은 “내용이 완전 다르다. 뭔가 진짜인 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움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보도자료와 달리 해당 장면은 삭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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