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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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오디션에 추성훈·차태현이 웬 말…끊임없는 심사 논란 속 황당 라인업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8/BF.41529761.1.jpg)
SBS 새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가 첫 방송을 한 달 앞두고 심사위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발라드 전문 가수 대신 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차태현, 오마이걸 랩 포지션 미미 등이 포함돼 일각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심사위원단에는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미미까지 총 9명이 합류했다. 제작진은 "음악 전문가부터 대중의 안목을 대변하는 인물까지 '탑백귀'라는 이름으로 모였다"며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새로운 주인공을 발굴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제작진에게 '대중 픽'이 필요했다면 "차라리 방청객 투표로 진행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출연료만 늘어나는 구조라는 불만도 많다. 도전자 입장에서도 전문적인 심사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예능에서 자주 보던 얼굴들을 또 세운 것이라 신선함마저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최근 "연예인들이 여행·먹방 예능에 출연해 호의호식한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역시 출연료 낭비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중이 원하는 건 전문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인데, 이번 라인업은 오히려 피로감을 키우는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한 편에서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기존 오디션과는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반응도 나온다. 결국 '우리들의 발라드'가 발라드라는 한정된 장르 속에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 아니면 또다시 자격 논란만 반복하며 실망을 안길지는 첫 방송 이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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