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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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새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가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어려웠던 결혼 19년 차 부부 문소리·장준환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첫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각집 라이프와 더불어 신인 시절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까지 낱낱이 공개된다.

‘각집부부’는 따로라서 더 애틋한 뉴노멀 부부 라이프 관찰 예능. 기존 부부 예능과는 달리 각자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부부의 일상을 서로의 시선으로 지켜보며, 함께 살 때는 놓치기 쉬웠던 빈자리와 잊고 지냈던 감정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첫 방송의 최대 관심사는 결혼 19년 차, 각집 5년 차 부부 문소리·장준환의 예능 동반 출연이다.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부터, 최근 드라마 ‘정년이’, ‘폭싹 속았수다'에서 활약한 배우 문소리, 그리고 영화 '지구를 지켜라'로 세계적 호평을 받고, '1987'로 흥행까지 성공한 장준환 감독.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 발자취를 남겨온 두 사람이 카메라 앞에서 어떤 솔직한 일상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문소리♥장준환, 별거 5년차였다…결혼 14년 만에 각집살이, "남편 일상 궁금해" ('각집부부')
특히 장준환은 영화계에서도 ‘보기 힘든 집돌이’로 익히 알려진 감독. 늘 작품으로만 만나던 그가 이번엔 사적인 일상까지 공개한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문소리·장준환 부부의 출격은 그 자체로 스페셜 에디션”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이런 화제성 속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 건 두 사람이 직접 전한 출연 소감이었다. 문소리는 “남의 일상은 잘 안 보는데, 남편 일상 본다니까 저도 궁금하더라”라고, 장준환은 “항상 바쁜 아내가 혼자 있을 때 과연 쉬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동반 출연으로 예능계에 희귀 영상을 남기게 된 특별한 사연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이 부부 상호 관찰 예능 ‘각집부부’를 통해 서로의 일상 속 어떤 새로운 모습과 감정을 발견하게 될지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서는 문소리·장준환 부부의 각집 라이프는 물론, 신인 시절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 맑고 순수했던 문소리와 열정 넘치던 장준환의 풋풋한 이야기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부부의 시작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각집부부’ 1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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