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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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 문희준이 자녀의 춤실력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장우혁이 소개팅 상대로 만난 오채이의 조카를 보기 전, 같은 그룹 출신 선배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문희준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우혁은 오채이의 조카와 문희준의 아들이 동갑이라며 육아 팁을 요청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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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은 "아들들은 몸으로 놀아줘야 한다. 힘들어도 티를 내면 안 된다. '오늘 같이 논다'고 생각하면 훨씬 수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상대 입장에선 일종의 테스트가 될 수 있다. '나중에 이런 아빠가 될 것 같다'는 그림이 그려지면 호감도가 올라갈 수 있다"며 결혼 의향을 물었다.

장우혁은 "네 유튜브를 보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소율이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희준은 잠시 멈춘 뒤 "희율"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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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2세 이야기로 이어졌다. 장우혁이 과거 술자리에서 나눴던 대화를 언급하며 "네 DNA를 가진 아이를 기르고 싶지 않냐고 물은 적이 있다"고 하자, 문희준은 "어린 시절의 나와 마주하는 느낌"이라며 "아이들이 내가 어렸을 때 하던 행동을 그대로 한다. '똥 밟았네' 노래에 혼자 춤을 딴다. '얘도 내 DNA를 갖고 태어났구나' 싶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희준은 2017년 2월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해 같은 해 딸 희율을, 2022년 9월 아들 희우를 얻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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