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수)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이하 ‘슈돌’) 587회는 ‘빛나는 너의 오늘’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심형탁, 슈퍼맘 랄랄이 함께했다. 이와 함께 ‘슈돌’은 전국 3.6%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는 유튜버 랄랄이 ‘슈퍼맘’으로 출격해 생후 12개월 된 딸 서빈이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랄랄과 서빈이는 붕어빵처럼 닮은 흥모녀의 모습으로 ‘슈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랄랄은 “서빈이 보느라 너무 뛰어다녀서 발톱이 빠졌다”라며 발톱 빠지게 뛰어다니는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특히 서빈이는 보법이 다른 먹방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유식을 먹다가 흐름이 끊기자 폭풍 샤우팅으로 음식을 요구해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어 이유식을 깨끗하게 흡입한 후 120ml 분유를 2분 45초 컷으로 들이마시는 서빈이의 모습에 박수홍은 “와 나 이런 아기는 처음이야”라며 놀라워해 새로운 먹짱의 탄생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랄랄은 “워킹맘이라 아이와 많이 못 놀아주니까 미안해서 자책하게 되더라”면서 “주변에서 ‘육아는 양보다는 질이다’라는 말을 들은 후 매번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랄랄은 “짧은 시간 안에 서빈이와 임팩트 있게 놀아줘야 해서 변신을 해봤다”라며 급속 노화 화장을 한 후 뽀글머리 가발에 부녀회장 패션으로 ‘이명화’를 소환했다. 서빈이는 엄마의 변신에도 평온함을 유지했고, 가발과 일바지 패션으로 귀요미 매력까지 뽐냈고, 엄마의 노래 소리에 맞춰 파닥파닥 흥폭발 댄스를 선보여 랜선 이모, 삼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랄랄은 서빈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면서 임신 전도사가 됐음을 고백했다. 그는 “임신을 해서 결혼을 했다. 제가 비혼주의자였는데, 결혼과 출산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라면서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을 스무살 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빈이는 내 전부”라며 “나는 몸이 부숴져도 된다. 행복한 아이를 보는 것이 나한테는 큰 행복”이라고 밝히며 바쁜 와중에도 서빈이와 보내는 시간이 죽을 만큼 행복하다고 말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