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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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이 심각한 불면증을 토로했다.

2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한국인의 고질병인 ‘피로’를 방치했다가 간암의 위험도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짚어본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물먹은 솜’처럼 몸이 축 처져서 피곤하다고 투덜댄다. 이경실도 갱년기에 접어들며 불면증이 심해졌다며 “어제는 수면제를 먹고 잤는데도 새벽 3시에 잠이 깨서 짜증나 죽겠다”며 발을 구른다. 설상가상 한다감은 최근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녹화 전날 ‘링거’를 맞고 왔을 정도라고 털어놓는다.

모두가 ‘피로감’을 털어놓는 와중에 독고영재가 “나는 한 번도 피곤한 적이 없다”라며 의아함을 내비치자, 이경실은 ‘아픈 데가 없다’를 유행어로 미는 게 아니냐고 의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59세' 이경실, 결국 수면제 먹었다…"갱년기로 불면증 심각" ('넘버원')
이어 주제가 공개되고 ‘피로감’을 방치하다 ‘간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에 출연자들 모두 공감하며 저마다 ‘피로감’을 호소한다. 그러나 독고영재는 혼자 고개를 갸웃하며 잠을 아무 데서나 잘 자기 때문에 피로가 빨리 풀린다며 ‘금강불괴’의 면모를 뽐낸다. 심지어 드라마를 촬영하다 차 바퀴를 베개 삼아 자기도 했다고.

강의가 시작되고 김세완 전문의가 등장해 피로를 방치하다 간이 손상되면 해독 기능이 저하돼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이에 지석진은 “서당 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며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배운 지식을 총동원해 “다른 면역세포들이 활발하면 괜찮지 않냐”고 반문한다.

그러자 김세완은 “역시 넘버원의 브레인답게 예리하다”며 칭찬을 늘어놓는다. 이에 한다감은 “오빠가 브레인이었어요?”라며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지석진도 “제가 브레인이었나요?”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김세완 전문의는 간의 피로도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여 활력을 채우는 것이야말로 ‘백세 시대 건강법’이라고 강조하며, 간 기능이 저하되면 ‘이것’이 만들어지지 않아 우리 몸의 작동이 멈출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어 ‘이것’의 정체가 밝혀지자, 독고영재는 한창때 밤새 영화를 찍던 시절 ‘이것’을 수액으로 맞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고백하고, 사모님 전문 배우 경숙은 “집에 왕진 가방을 들고 와 ‘이것’을 수액으로 놔줬던 것을 기억한다”며 일화를 털어놓는다.

건강랭킹이 공개되자 이경실은 “건강 프로그램 MC의 기본자세가 안 되어 있다”며 지석진과 한다감을 향해 호통을 쳐 검진 결과에 기대가 모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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