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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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가 박해준과의 재결합을 원했다.

26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함승훈/극본 성우진)8회에서는 이여정(오나라 분)이 류정석(박해준 분)과 재결합을 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회사에서 류정석을 본 이여정은 "뒤풀이 한다는데 같이 가자"며 "이지안(염정아 분) 씨는 좀 불편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류정석은 정색하며 "너 어디까지 사람 우습게 만들거냐"고 했다. 이여정이 당황하며 "재결합 이야기 한 것 때문에 그러냐"고 했다.

류성석이 한숨쉬자 이여정은 "뭘 우습게 만들었다고 그러냐"며 "나 진심인게 다시 시작해 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정식으로 이야기 하려고 했다"고 했다. 류정석은 이에 "여전하다"고 한마디 했다. 이에 이여정은 당황해서 류정석을 쳐다봤다.
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류정석은 이여정에게 "니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거 상대 감정엔 상관 없이 내 감정에 솔직한 게 선의인 양 배려 없이 행동한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상대를 위해 손해도 보고 져주기도 하고 감내하면서 인생을 산다"며 "누군가는 그런 마음을 배려라고도 하고 사랑이라고도 한다"고 했다.

이어 류정석은 "근데 내가 너한테 배운 게 뭔지 아냐"며 "그 마음을 가치를 모르는 사람한테 함부러 써서는 안 된다는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류정석은 단호하게 "우리가 다시 시작하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까 사람들 앞에서 말 조심하라"며 "다음엔 안 참을 예정이다"고 했다. 이여정은 "이지안 때문이냐"고 물었고 류정석은 "이지안 때문이 아니라 너 때문이다"고 하며 돌아서 버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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