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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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영이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특별출연한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10회서 시청률 0.5%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10회에서 김지은(아린)은 강민주(츄)가 박윤재(윤산하)에게 고백을 하는 순간 본래의 모습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고, 강민주는 김지훈(유정후)이 자신을 구해준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김지은이 스토커로부터 자신을 구하자 정체를 밝히라며 계속 압박을 가했다. 그리고 결국 김지은이 자신이 김지훈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진영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특별출연해 피날레로 달려가는 막판 서사에 활약을 불어넣는다. 극 중 김지은과 박윤재의 같은 학교 선배로 출연하는 진영은 햇살 미소를 머금은 채 두 사람을 향해 걸어와 훈훈한 미모를 드러낸다. 그러나 잠시 후 진영이 설핏 굳어진 표정을 보여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친 진영의 역할은 무엇인지, 진영과의 만남은 박윤재와 김지은의 사이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이목이 쏠린다.
시청률은 0%대 처참한데…진영, 지원사격 나섰다 "현장만큼은 훈훈해" ('내여상')
진영은 오랜 인연이 있는 후배 아린을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특별출연에 나섰다. 아린 역시 진영의 지원사격에 쌍따봉을 날리며 기뻐했고, 진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힘입어 물오른 애드리브를 선사했다. 유관모 감독으로부터 “좋아요”라는 극찬을 받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진영은 아린, 윤산하, 유정후와 기념사진을 남기며 ‘내여상’과의 즐거운 추억을 간직했다.

진영은 “작년 촬영했던 당시 매우 추운 겨울이었음에도 현장만큼은 훈훈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했던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즐거운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헀다.

제작진은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진영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진영은 길지 않은 분량에도 설렘과 코믹함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연기로 왜 대세 로맨틱 코미디 배우인지를 증명했다. 과연 진영은 11회, 12회 중 어떤 회차에 출연하게 될지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11회는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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