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조현아/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가수 조현아(35)가 가정사를 최초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어반자카파 조현아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조현아는 계속해서 아빠를 부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조현아 부친은 귀찮아하면서도 부름에 응해 다정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조현아는 “저희 아버지가 새 아빠다. 엄마가 5년 전에 돌아가신 뒤 새아빠를 제가 모시고 있다”고 고백했다.
'35세 미혼' 조현아, 가정사 밝혔다…"새아빠 모시고 살아, 母는 5년 전 뇌종양으로 떠나" ('미우새')
조현아의 부친은 조현아가 아빠라고 불렀을 때를 회상하며 “벅찼다. 내가 두 딸을 한꺼번에 얻었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조현아 어머니가 남긴 마지막 말을 물는 말에 부친은 “투병 생활 마지막에 나에게”라며 운을 뗐고, 이후 조현아와 부친이 함께 눈물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현아 모친은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별세했다. 앞서 그는 한 예능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아무것도 못했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지) 9개월 만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코로나19 때였는데 가수를 하는 것도 의미가 없더라. '내가 사람들을 만나 웃고 떠들면 의미가 생기겠다'해서 방송을 하게 된 거다. 그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고 눈물 흘리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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