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착한 사나이' 캡처
사진 = JTBC '착한 사나이' 캡처
천호진이 의식불명이 된 채 누워있는 이동욱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했다.

지난 22일 일 밤 8시 50분 방송된 JTBC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 박홍수/극본 김운경, 김효석)12회에서는 의식 없이 누워있는 박석철(이동욱 분)을 보고 눈물을 글썽이는 박실곤(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실곤은 박석철이 누워있는 병실로 들어가 아들의 손을 꼭 잡았다. 앞서 박석철은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었고 이에 범인을 찾으려고 윤병수(김도윤 분)가 나섰다. 박석철이 의식을 찾지 못하자 강미영(이성경 분)이 곁을 지켰고 이때 박실곤이 병실로 온 것이다.

강미영은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자리 할 수 있도록 병실 밖으로 나가 박석희(류혜영 분)와 대기했다. 박실곤은 의식 없는 박석철을 바라보며 눈물을 쏟았다. 박실곤은 "아비왔다"며 "눈 좀 떠 봐라"고 하면서 박석철의 손을 잡았다.
사진 = JTBC '착한 사나이' 캡처
사진 = JTBC '착한 사나이' 캡처
박실곤은 "아비가 너한테 잘못했다"며 "너를 이 길로 들이는 게 아니었는데 잘못했다"고 했다. 이어 "아비가 너에게 미안하단 말도 못했는데 이놈아 눈 좀 떠 보라"고 하면서 좌절했다. 이후 박실곤은 병실로 나가 강미영에게 "아가씨가 우리 박석철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며 "우리 박석철 잘 부탁한다"고 하면서 가려고 했다. 이때 박석희는 "아버지 모셔드리겠다"고 했지만 박실곤은 이를 거절했다.

그런가하면 흉기에 찔리기 전 박석철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미영은 박석철이 다치는 것이 본인 탓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강미영은 박석철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결심했다. 강미영은 박석철에게 "우리 그만 만나자 내가 문제다"며 "내 상황이 버겁다"고 했다.

이에 박석철은 "정말 그 이유가 다냐"며 "꼭 그렇게 해야겠냐 우리 이렇게 헤어지면 되는 거냐"고 했다. 하지만 강미영의 결심은 돌아서지 않았다. 이에 박석철은 "힘들면 다시오라"며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러다가 박석철은 괴한들에게 잡혀 폭행을 당했고 이때 강미영을 구하려다가 흉기에 찔린 것이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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