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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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강우가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김강우가 아내 한무영의 편지에 울컥했다.

이날 사랑꾼 김강우의 아내 사랑이 펼쳐졌다. "부부싸움을 한다"고 솔직 고백한 그는 "다퉈도 당일 화해한다. 아이들 앞에서 안거나 뽀뽀를 하거나 장난을 치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다투면 아이들 불안해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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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아이들이 까탈스러워하거나, 반찬 투정하면 혼낸다. '나중에 어떤 여자가 너랑 살겠니'라며 아내한테도 해주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아빠 하는 요리를 보라고 한다. 아빠가 요리하면 집안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두 아들 조기 교육을 한 김강우는 "여든 넘은 우리 아버지도 아직 설거지하신다. 어릴 때부터 집도 다 같이 대청소를 했다"면서 "아들을 위한 레시피 노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소한 굶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강우는 싱크대에서 발견된 아내의 15주년 손 편지를 보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갱년기라 눈물 나는데"라며 감정을 꾹꾹 숨긴 그는 아내의 편지를 소리 내 읽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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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는 "영원한 단짝 남편 강우에게. 고맙고 든든한 사랑, 당신을 만나 너무 좋다. 남은 인생도 친구처럼 서로 위하고 칭찬해 주고 행복하게 살자"는 내용과 함께 "편지는 나에게 너무 어렵다. 글이 뒤죽박죽이라고 놀리지 마라. 너의 친구 무영이, 사랑한다 귀요미"라며 애정 표현이 가득했다.

김강우는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참을 거야. 돼지 앞다리 앞에서 울 수 없다"면서 "갱년기라 가족 얘기하면 눈물 난다. 촬영 후 방에서 울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아내 자랑을 요구하자 김강우는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 착하고 저랑 제일 친한 친구"라며 "결혼할 때 편지에 '부부로 친구로 재미있게 살자'고 했다. 15년 동안 그렇게 살아온 것 같다. 여전히 사랑한다"고 쑥스러움을 이겨내고 공개 고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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