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민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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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아들의 '둘째 증후군'에 마음 아파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골프장에서 만나 육아로 똘똘 뭉친 세 여자' 편으로 MJ 힐링 도와주러 출동한 박인비, 손연재가 함께했다.

이날 이민정은 박인비, 손연재와 육아 토크를 진행했다.

박인비는 과거 인터뷰를 언급하며 "운동이 육아보다 어렵다고 했더라. 운동 멘탈은 되는데 육아 멘탈은 안 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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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둘째 계획이 있는 손연재에게 "아들 준후가 8살이나 많은데도 '둘째 증후군'이 있더라. 학교 선생님한테 '준후가 우울해 보인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병헌이 일부러 준후만 데리고 피렌체 영화제에 참석했다고. 이민정은 "이후 준후가 학교에서 피렌체를 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라고, '아기는 아직 유럽 못 오고 아빠 영화 못 보니까'라고 했더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손연재는 "둘째 고민을 다시 해봐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민정 딸 서이를 언급하며 "딸 결혼할 때 쉽지 않을 것 같다. 8살 연상 오빠에 엄마는 이민정, 아빠는 이병헌이잖냐"며 상상했다. 이민정은 이병헌 때문에 딸이 "남자를 만나기 쉽지 않겠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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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골프 실력을 뽐낸 이민정은 "남편이 계속 치라고 해서 쳤다. 처음에는 뒤땅 까고 하잖냐. 파5 홀에서 5온을 했는데 '몇 번 만에 올라왔냐'고 놀리더라. 하와이에서 라운딩하는 3시간 동안 한마디도 안 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라운딩하는 동안 '내가 너를 빨리 이기겠다'는 마음만 있었고, 2년 반 만에 이겼다. 이후에는 맨날 놀렸다"며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냈다.

박인비는 "나는 남편이 나랑 골프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하더라. 내가 잘 쳐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우리 팀에 관심을 갖는 게 싫더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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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의 '운동선수 삶'에 대해 박인비는 "힘든 부부도 있지만 신체 건강하게 살 수 있잖냐"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손연재는 "체조는 못 먹고 관절 상하는 운동이다. 내 아기가 한다면 말리고 싶다. 취미로는 좋은데, 올림픽 가려면 어린 나이에 몸 혹사해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육아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푼다는 손연재의 말에 이민정은 "마리오 카트를 아들이랑 하는데 내가 승부욕이 있어서 안 져준다. 아들이 울면 남편이 '너는 기를 쓰고 그걸 이기냐'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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