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사진=KBS2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리더 성한빈(2001년생)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여동생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공식 석상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성한빈의 여동생 성한아름은 2005년생으로, 네 살 터울이다.

21일 성한빈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 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여동생 성한아름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남매애를 표했다.
사진=KBS2
사진=KBS2
세계선수권대회는 2년 주기로 열리는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6년 만이며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한아름은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종목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청두 월드게임' 여자 스피드 릴레이 결승전에서는 정지민과 함께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성한아름은 김자인, 천종원과 함께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 선정되며 입지를 더욱 다졌다. 성한빈은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여동생을 향해 공개 응원을 전하며 힘을 보탰다. 국가대표 아이돌과 국가대표 선수 남매의 '국대 DNA'가 주목받고 있다.

성한빈은 "저는 친여동생인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국가대표 성한아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라며, "얼마 전 청두 월드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아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2
사진=KBS2
성한빈은 아버지의 성 '성'과 어머니의 성 '한'을 조합해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동생 성한아름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작명돼 이목을 끌었다.. 글로벌 인기 그룹의 리더로 활동 중인 성한빈과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동생 성한아름의 특별한 가족 서사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여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공식 석상에 자리한 성한빈의 훈훈한 비주얼과 다정한 형제애가 더해지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은 "글로벌 아이돌 오빠에 국가대표 여동생이라니, 설정 과다다", "비현실적인 조합의 남매", "성한아름 양 정말 부럽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이 달렸다.

성한빈은 2023년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다가 최종회에서 2위로 데뷔에 성공했다. 당시 그는 "예체능 남매를 올곧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강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