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 13회에서는 윤정수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팽현숙·최양락 부부, 임미숙·김학래 부부, 김지선, 이경실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러자 임미숙은 "김학래는 정반대다. 똥파리들이 몰려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강원도 땅을 몇 억 주고 샀는데 개발된다고 했던 곳이 사실은 그냥 산이었다.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김학래는 "사실 그게 친척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임미숙은 "친척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팽현숙은 "그냥 용돈 타 쓰는 게 행복하다"고 맞장구쳤다.


임미숙은 "부부 상담을 받은 이호선 선생님이 숙제로 '덮쳐도 사진을 찍어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꺼내 실제로 상의를 탈의한 김학래의 사진을 보여줬다. 윤정수는 "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가슴이 너무 예쁘다"고 농담을 던졌다.
임미숙은 "다들 그런 사진 하나쯤 없냐. 왜 안 찍냐. 우리는 사이가 좋다"고 자랑하며 "내가 이걸 공개하는 건, 하나 엄마가 쇼윈도 부부하지 말고 진짜로 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발당한 팽현숙은 즉석에서 최양락의 옷을 벗기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미숙은 1990년 김학래와 결혼했다. 그는 과거 김학래의 외도와 도박 문제로 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를 겪은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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