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목) 방송된 '홈즈'에서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대구광역시로 한여름 대프리카 임장을 떠났다. 이날 방송은 지역 토박이와 함께 전국 팔도 임장 투어를 떠나는 '지역 임장-대구 편'으로 '대구의 딸' 김민경이 김숙과 함께 역대급 불볕더위에 정면승부하며 지역 임장을 떠났다. 이번 임장에는 특별히 김숙의 27년 지기 대구 토박이 찐친 동생들, 일명 '대구즈'가 함께 했다.

두 번째 장소는 수성구 범어동의 '범어네거리 대구 대장 아파트'였다. 대구에서 집값과 교육열이 가장 뜨거운 곳으로 '대구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였다. 드넓은 연못이 있는 아파트 정원을 지나 아파트 내부로 들어서면 널찍한 거실이 펼쳐졌으며, 창문으로는 범어네거리와 학원가가 눈에 들어왔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집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소품들은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네 번째 장소는 북구 고성동1가의 '야구장/축구장세권 아파트'였다. 화끈한 대구를 한층 더 끓어오르게 만드는 야구와 축구를 직관할 수 있는 아파트 매물이었다. 34년간 라이온즈가 홈구장으로 썼지만, 현재는 아마추어 야구단이 사용 중인 야구장이 인근에 있었다. 화이트 톤의 거실과 주방은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복도를 지나 작은 방에서는 야구장과 축구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직관까지 가능했다.
마지막 임장지는 달성군 가창면의 '가창 폐 채석장'이었다. SNS에 새롭게 떠오르는 대구의 명소로 웅장한 절벽과 에메랄드빛 호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채굴 후 원상복구가 필요한 채석장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10년 이상 방치된 공간으로 '홈즈' 코디들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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