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 매진 행렬→서바이벌 디렉터…페퍼톤스, 22년 차의 저력 [ATA프렌즈]](https://img.tenasia.co.kr/photo/202508/BF.41465413.1.png)
선선한 가을날을 아름답게 장식할 'ATA 페스티벌 2025' 출연진을 낱낱이 살펴봅니다. 페스티벌 라인업 제대로 알고 즐기기, 준비됐나요?
밴드 페퍼톤스가 페스티벌 현장에 이어 방송가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22년 차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그간 쌓은 무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밴드 붐을 이어간다.
페퍼톤스는 꾸준히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 왔다. 2012년부터 클럽 투어를 이어온 이들은 올해도 전국 곳곳을 돌며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달 26~27일 인천 트라이보울 공연을 끝으로 '2025 페퍼톤스 클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8회 공연을 모두 전석 매진으로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방송인 조혜련과 손잡고 프로젝트 그룹 '메카니즘'을 결성해 색다른 도전을 선보였다. 메카니즘은 방송인 유재석의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를 통해 탄생했으며,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인연이 음원 발매로 이어졌다. 이들의 협업은 대중에게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고, 이를 계기로 페퍼톤스의 음악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는 사람들도 생겼다. 기존 팬들에게는 춤을 추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페퍼톤스 멤버들이 작곡한 '고장난 타임머신', '나 요즘 파이 됐대'는 조혜련의 보컬 매력을 한층 살려냈다는 평가다.

올해로 데뷔 22년 차를 맞은 페퍼톤스는 국내 밴드 붐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꾸준히 활동하며 씬을 이끌어왔다. 페퍼톤스는 각종 페스티벌 무대를 빛내며 밴드 문화 확산에 기여한 주역 가운데 하나다. 특히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21세기의 어떤 날'은 발매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페스티벌 현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27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ATA 페스티벌에도 출격할 예정이다.
'행운을 빌어요'의 가사처럼 '반짝 눈부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페퍼톤스가 보여줄 음악 세계에 관심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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