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마리 퀴리'는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해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이자 화학자 마리 퀴리 이야기를 다룬다.
대사 역시 어렵지 않았다. 마리 퀴리가 발견한 라듐은 치약과 시가렛 등 많은 곳에 쓰였다. 이 같은 정보는 "몸에 바르고 나가요", "라듐 파라다이스" 등 노래 가사로 담겨 마리 퀴리가 얼마나 대단한 발견을 했는지를 관객들에게 어렵지 않게 '상식'으로 받아들이도록 했다.
라듐은 다양하게 쓰이며 사람들의 삶에 많은 도움을 줬지만, '방사성 물질'이라는 이면이 있었다. 마리 퀴리가 발견한 이 원소로 인해 라듐으로 야광 시계를 만들던 여러 공장 직원이 죽었다. 화학 물질의 특성에 대해 과학 수업에 들었을 법한 내용을 '뮤지컬' 장르를 통해 배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동시에 개발로 명성을 얻은 과학자의 고뇌를 보여주며 인간적인 면모도 조명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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