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다. 막 영글기 시작한 세 사람의 찬란하고도 시린 청춘 시대를 통해 웃음과 재미,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남루하더라도 잊을 수 없이 반짝였던 저마다의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앞서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지현이 합류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지현은 극 중 ‘성만옥’ 역으로 분한다. 성만옥은 동인백화점 사장 한기복의 아내이자 한재필(허남준 분)의 새어머니로, 가끔 푼수 같은 면모도 있지만 재필과 기복에게만큼은 가족으로서 진심을 다하는 인물. 기복과 재필 부자 사이의 갈등 속에서 현실적인 감정선을 그려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D.P.2’, JTBC ‘서른, 아홉’ 등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준 것은 물론 뮤지컬 ‘이프덴’, 연극 ‘꽃, 별이 지나’ 등 다수의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김지현이 JTBC ‘백번의 추억’에서 또 어떤 연기로 남다른 호흡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번의 추억’은 오는 9월 13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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