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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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4집 'KARMA'는 그간의 노력과 땀을 업보로 돌려받는 느낌의 앨범이에요. 스테이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이번 앨범이 스테이에게도 업보가 되지 않을까요?"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노력과 땀으로 쌓아 올린 오늘을 자축하는 앨범 'KARMA'(카르마)로 돌아온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규 4집 'KARMA'와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Stray Kids [INTRO "KARMA"]'를 게재하고 여덟 멤버가 직접 들려주는 신보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앨범명 'KARMA'는 운명, 업보라는 뜻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여기에 'Calmer'라는 의미를 추가했다. "나쁜 카르마가 올 때 우리는 우리의 좋은 카르마로 진정시키겠다"는 메시지다. 스트레이 키즈는 "'KARMA'는 지금의 위치, 지금의 연차에서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말이다. 어감이 센 편인데 지금까지 쌓아 올린 것들이 우리의 무기이자 일종의 경고인 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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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CEREMONY'는 현시점에서 스트레이 키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새 옷이다.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 dominATE >'(< 도미네이트 >)를 통해 각종 최초, 최고 기록을 쓴 스트레이 키즈가 홈타운 서울로 금의환향해 부르는 성대한 자축의 노래다. 멤버들은 'CEREMONY'에 대해 "자신 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곡을 작업한 쓰리라차(3RACHA)는 "스타디움 투어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스테이(팬덤명: STAY)에게 선물을 하는 기분으로 쓰기 시작한 곡"이라며 "되게 공동체적인 곡이다. 큰 공간과 잘 어울리고 다 같이 환호할 수 있는, 합심해서 낼 수 있는 시너지가 어마어마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퍼포먼스에도 멤버들의 손길이 닿았다. 현진이 앞장서 다양한 의견을 냈고 리노는 안무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며 구성을 짰다. 현진은 "노래 안에 소스가 많고 멜로디도 다이내믹하다 보니 음악처럼 풍성한 안무를 원했다"고 했고 리노는 "약 1년간 투어를 하면서 얻은 무대 스킬과 여유를 음악방송에서 모두 다 보여드리려 한다. 엔딩에는 각자 세리머니를 하기로 했다. 엔딩 요정으로 볼만한 묘미가 있을 것"이라고 작은 스포일러도 남겼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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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 (5-STAR)'(파이브스타)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 'KARMA'는 한마디로 '어벤져스'다. 타이틀곡 'CEREMONY'는 물론 '삐처리', 'In My Head'(인 마이 헤드), 'Phoenix'(피닉스), '반전 (Half Time)'(반전 (하프 타임)) 등 수록곡 대다수가 타이틀곡 후보였을 정도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이번에도 총 11곡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스키즈만의 독창적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다.

가장 '스키즈'스러운 곡으로써 멤버들이 아끼는 '삐처리', 호텔방에서 재밌고 수월하게 탄생시킨 'CREED'(크리드), 첫 가이드를 쓴 후 무려 5년 만에 꺼내 보이는 '엉망 (MESS)'(엉망 (메스)), 록 페스티벌과 잘 어울리는 'In My Head', 제목 그대로 반전이 많은 '반전 (Half Time)', 스테이와 뛰어놀며 부르고 싶은 'Phoenix', 타이틀부터 묘하게 끌리는 'Ghost'(고스트), 밝고 청량한 팬송 '0801'까지 저마다의 스토리를 품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베일을 벗는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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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오늘이라는 '카르마', 이를 자축하는 '세리머니'는 모두 스테이의 사랑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랜만에 돌아와 미안한 한편 좋은 퀄리티의 새 작품을 하루빨리 스테이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는 이들은 "스테이의 믿음이 있었기에 우리도 우리를 믿으며 나아갈 수 있었다. 이번 앨범 'KARMA'는 팬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설명했다.

"운명은 주어지는 것"이라는 말에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라며 반기를 든 이들이 있다. 수많은 땀방울과 부단한 노력으로 쟁취해 낸 빛나는 오늘, 스트레이 키즈가 "Hip hip hooray!" 자축의 환호를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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