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노력과 땀으로 쌓아 올린 오늘을 자축하는 앨범 'KARMA'(카르마)로 돌아온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규 4집 'KARMA'와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Stray Kids [INTRO "KARMA"]'를 게재하고 여덟 멤버가 직접 들려주는 신보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앨범명 'KARMA'는 운명, 업보라는 뜻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여기에 'Calmer'라는 의미를 추가했다. "나쁜 카르마가 올 때 우리는 우리의 좋은 카르마로 진정시키겠다"는 메시지다. 스트레이 키즈는 "'KARMA'는 지금의 위치, 지금의 연차에서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말이다. 어감이 센 편인데 지금까지 쌓아 올린 것들이 우리의 무기이자 일종의 경고인 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퍼포먼스에도 멤버들의 손길이 닿았다. 현진이 앞장서 다양한 의견을 냈고 리노는 안무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며 구성을 짰다. 현진은 "노래 안에 소스가 많고 멜로디도 다이내믹하다 보니 음악처럼 풍성한 안무를 원했다"고 했고 리노는 "약 1년간 투어를 하면서 얻은 무대 스킬과 여유를 음악방송에서 모두 다 보여드리려 한다. 엔딩에는 각자 세리머니를 하기로 했다. 엔딩 요정으로 볼만한 묘미가 있을 것"이라고 작은 스포일러도 남겼다.

가장 '스키즈'스러운 곡으로써 멤버들이 아끼는 '삐처리', 호텔방에서 재밌고 수월하게 탄생시킨 'CREED'(크리드), 첫 가이드를 쓴 후 무려 5년 만에 꺼내 보이는 '엉망 (MESS)'(엉망 (메스)), 록 페스티벌과 잘 어울리는 'In My Head', 제목 그대로 반전이 많은 '반전 (Half Time)', 스테이와 뛰어놀며 부르고 싶은 'Phoenix', 타이틀부터 묘하게 끌리는 'Ghost'(고스트), 밝고 청량한 팬송 '0801'까지 저마다의 스토리를 품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베일을 벗는다.

"운명은 주어지는 것"이라는 말에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라며 반기를 든 이들이 있다. 수많은 땀방울과 부단한 노력으로 쟁취해 낸 빛나는 오늘, 스트레이 키즈가 "Hip hip hooray!" 자축의 환호를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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