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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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와 결혼한 배우 김희선이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합쇼'에는 수능 D-100일을 맞아 일타강사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탁재훈, 김희선, 정승제는 대한민국 사교육의 1번지로 꼽히는 대치동을 찾았다.

탁재훈은 대치동을 소개하며 "격전지에 나와 있는 것 같다. 아마 서울에서 제일 치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원의 명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능까지 100일 정도 남았다. 아마 수험생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다. 오늘 수험생 있는 집에 한 끼 대접하고 싶은데,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대치동에 자주 와봤다는 김희선은 "사실은 하루 최대 16번까지 와 봤다. 대치동 학원 라이딩 유경험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학원이 많다 보니까 엄마들이 안 올 수가 없다. 정말 학생 반, 학부모 반이다. 그래서 이 동네에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한끼합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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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정승제가 등장했다. 김희선은 화들짝 놀라며 "아이들의 아이돌이 왔다"고 말했다. 오프닝 촬영을 마친 이들은 본격적으로 밥친구를 찾으러 나섰다.

이들은 독학 재수 학원을 찾아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한 학생은 "03년생이고 지금 5수 준비 중이다. 의대가 목표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학생은 "06년생이고 이번에 재수한다. 이상을 바라보다가 올해 현실과 타협을 해서 대학에 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연고대 생공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자 김희선은 "생공이면 우리 아이랑 비슷한 것 같다. 우리 아이도 미생물 세포 분야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2009년생인 김희선의 딸은 6세 때 영재 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현재 미국 LA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한끼합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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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나는 뇌를 너무 좋아해서 원래는 뇌공학과를 생각했는데 한국 같은 경우는 한국에 3개밖에 없다. 카이스트, 포스텍, 이화여대뿐이다. 작년에는 이 세 곳을 바라봤다"며 웃어 보였다. 또 다른 학생은 "군대를 갔다 와서 다시 한번 준비하고 있다. 저는 치대, 약대를 희망하고 있다. 경제학도 생각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고 나서 선택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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