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자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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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자연이 터프한 면모를 보였다.

옥자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도 마음도 무겁고 괴로웠던 날, 약속이 되어있어 취소하지 못 하고 풀장에 간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옥자연은 물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특히 수 십 미터에 달하는 깊은 풀장에 옥자연은 산소 탱크 등도 없이 맨몸으로 스노쿨링 장비만 착용한 채 오랜 시간 버텨 눈길을 끌었다.

옥자연은 "오랜만에 편안함이라는 걸 누렸다"며 "숨을 참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숨이 쉬어진다고 느꼈다. 물 속에선 방심할 수 없으니까, 딴생각을 할 수 없으니까 오로지 내 몸의 감각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어떻게 살아야할까를 고민하지 않고, 그저 살아만 있으면 되는 시간이랄까.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아도 되는, 아무 생각 하지 않을 수 있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사진=옥자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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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졸업한 옥자연은 과거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등학교 3년 내내 전교 1등을 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옥자연은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털털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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