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함승훈/극본 성우진)5회에서는 정문희(김미경 분)와 이지안(염정아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안 앞에 정문희가 나타났다. 정문희는 "엄마 늦게 와서 화나서 그러냐"며 "그래 그렇다고 모른 척 하기냐"고 했다. 그러자 이지안은 "저희 엄마 죽은 지 20년도 더 됐다"고 했다. 이때 미미할매(강애심 분)과 고이장(정영주 분), 고이장 남편(박수영 분)이 등장해 정문희를 알아봤다.
이지안은 동네 사람들이 정문희를 알아보며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남편 이야기도 하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 정문희는 "우리 남편 죽었다"고 했다. 미미할매와 고이자 부부는 정문희를 데리고 가 집으로 가자고 했고 정문희는 가면서 이지안을 뒤돌아 봤다.

하지만 이지안은 화를 내며 "내가 왜 할머니 자녀다"며 "아픈 사람이다 생각하고 진짜 참을 만큼 참아줬는데 나 진짜 이제 못 참겠다"고 했다. 이어 "빨리 딸이든 아들이든 가족 아무나 연락처 대시라"며 "안그러면 경찰 부르겠다"고 했다. 다들 이지안을 말렸지만 이지안은 "뭘 그만하냐"며 "피해 보상 받아야 될 거 아니냐"고 했다.
정문희는 "엄마한테 왜 이렇게 화가 났냐"며 "엄마가 늦어서 그러냐"고 했다. 이지안은 "우리 엄마 죽었다"며 "자기 행복 찾겠다고 딸 혼자 버려두고 다른 남자 따라 나섰고 사고로 죽었다"고 했다. 이어 "떠올리기만 해도 치 떨리니까 진짜 할머니 덕에 자꾸 떠오른다"며 "나 충분히 괴로우니까 나한테 딸이니 뭐니 그런 헛소리 하지 마라"고 화를 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