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400회 특집으로, 돌아온 '인소부부' 인교진♥소이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인소부부는 5년 만의 근황을 전했다. 소이현은 "벌써 저희 나이가 40살 훌쩍 넘었다"면서 "5년 전에는 아이들이 어렸는데, 이제 초등학생이다"라고 밝혔다.
결혼 11년 차 소감을 묻자 소이현은 "이제 편안해져 톱니바퀴가 잘 맞는 느낌이다. 오빠도 철이 좀 많이 들었다. 좋은 아빠, 남편, 가장이 되려고 하더라. 크게 다툴 일 없다"고 자랑했다.



아이들이 성장해 다시 같은 침대를 쓰게 된 소이현은 "다시 합방할 때는 불편하더라. 잠도 설치고 그랬는데, 부부라 그런지 좀 지나서는 사람 기척 없으면 잠을 못 자겠더라"며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냈다.
두 딸의 자랑도 잊지 않았다. 초4 하은이는 운동에 소질을 보이며 수영으로 상장을 쓸어 담았고, 초2 소은이는 예술적 감각으로 그림과 글에 재주를 드러내며 상장을 뽐냈다.
앞서 병원에서 당뇨 전 단계, 약간의 지방간, 심각한 내장지방 진단을 받은 인교진은 자전거, 러닝. 헬스 및 소이현 표 채소 밥상으로 3개월 만에 건강을 회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소이현이 "셋째 어때? 잠깐 고민해 봤다. 늦둥이가 예쁘다잖아"라며 의견을 묻자 인교진은 "어?"하고 놀라며 "셋째가 초등학생 되면 내가 60살이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52세에 늦둥이 딸을 얻은 김구라는 "나도 있고, 신성우, 신현준도 있다"면서 50대 이후 아이를 낳은 연예인을 언급했다.



이어 인교진은 "이제서야 애들도 두고 우리 시간도 즐기는데, 아이를 또 가지면 나보다 자기가 힘들 것 같다. 물론 그것도 행복이지만"이라며 현재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소이현은 더 고집하지 않고 "오빠가 늦둥이 같다. 애들보다 오빠가 손이 더 많이 간다"며 웃었고, 인교진은 "내가 꼬물이 역할을 한번 해? 밥 달라고 막 울까?"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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