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승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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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의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유튜브로 컴백했다.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많이 보고싶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라며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제 삶의 작은 부분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또 소통 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고 지난 17일 근황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하셔도 절대로 뭐라고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채널은 지난 2018년 개설한 것으로, 99개의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가장 최근 게재됐던 동영상이 약 4년 전이었는데, 지난 17일 '유승준 컴백? BREAKING NEWS! Yoo Seung Jun aka YSJ has returned?'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예고했다.
/사진 = 유승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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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의 구독자는 18일 오전 기준 8만여 명이며, 근황 영상은 약 2만 뷰를 달리고 있다. 유승준은 해당 영상에서 아내를 비롯해 아들들과 쌍둥이 딸 등 가족의 근황도 공개했다.

특히, 유승준은 "하물며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며 웃기도 했다. 유승준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돌아보면 손해 본 게 있을까 싶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기적이다. 아직 못다한 꿈과 열정이 식지 않아 포기할 수 없다.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고 내레이션했다.
/사진 = 유승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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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이며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또다시 거부했고 유승준은 2차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어 세 번째 비자 발급 신청에 나섰으나, 다시 거부돼 소송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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