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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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이 방송인 전현무와의 과거 인터뷰 상황을 회상하며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9회에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휴가를 앞두고 '아침마당'의 후임 아나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게스트로는 그룹 코요태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종민은 엄지인에게 "인터뷰를 많이 해봤기에 보면 딱 안다"고 입을 열었다. 엄지인은 "해봤을 때 '이 MC 불편했다' 하는 분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제가 대체 복무를 가는데, KBS 아나운서가 '얼굴에 버짐이 피셨네요' 그러는 거다"라며 웃어 보였다.

엄지인이 "전현무 아니죠?"라고 말하자 김종민은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는 과거 김종민과 전현무의 인터뷰 장면을 담은 영상이 나왔다. 영상에는 '최악의 인터뷰'라는 자막이 달렸다. 전현무는 "와 진짜 추억이다. 그때 신인이다 보니 버짐 관련 질문만 5분 했던 것 같다"라며 "웃겨보려고 했다. 사실 끝까지 오기로 웃을 때까지 하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방송에서 엄지인은 자신이 사는 집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집이다. 사람들이 제가 KBS에서 진짜 숙식을 하고 모든 걸 다 하는 줄 아는데 나도 내 침대가 있고 생활하는 공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집이 여관 같다"라며 "진짜 집이냐. 여기 촬영하려고 빌린 거 아니냐. 말도 안 된다. 여기가 무슨 집이냐. 어느 유부녀가 저렇고 사냐"고 반응했다. 이에 엄지인은 "엄마 집에서 제일 작은 방에 얹혀산다"고 설명했다.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최근 6kg을 감량했다는 엄지인은 다이어트 비결도 공개했다. 새벽 4시 30분에 집을 나선 엄지인은 조깅을 시작했다. 박명수가 "운동을 왜 KBS에서 하냐"고 묻자 엄지인은 "KBS에서 하는 분들 많다"라며 "내가 요즘 아침에 공복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집에서 회사까지 4km 정도 되는데 슬로우 조깅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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