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사진 =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이윤진이 471일 만에 생이별한 아들 다을 군과 재회하며 울컥한 심정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4회에서는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소다남매' 소을, 다을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소다남매'의 엄마 이윤진이 출연해 아들과 471일 만에 만난 사연을 전했다. 이혼 소송 중에 아들과 떨어져 지냈다는 이윤진은 "다을이를 오랜만에 보니 키도 쑥 커 있고, 살도 많이 붙었다. 그래도 아기 같은 건 똑같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윤진은 딸 소을이와 발리에서 지내면서 아들이 서울에서 생활하는 동안 보고 싶었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아들과 같이 살게 된 이유는 누나 소을이가 잘 적응하고 멋있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다을이가 '나도 엄마랑 누나랑 잘 지내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 =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사진 = ENA '내 아이의 사생활'
MC 도경완이 "아이들이 떨어져 있는 기간이 있었으니까 더 애틋하지 않냐"고 묻자 이윤진은 "둘이 있으니까 싸우기도 한다"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진은 아들 이야기를 하며 "처음부터 울면 안 되는데.."며 울컥한 모습을 보여 자녀를 향한 모정과 부모의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한편, 이윤진은 배우 이범수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었으며,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이혼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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