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애프터 특집 2부가 공개된다. 이번 애프터 특집에서는 지금까지 '결혼 지옥'을 거쳐 간 109쌍의 부부 중 6쌍의 근황을 조명하며 오은영 박사의 상담 후 달라진 일상을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막말을 퍼붓던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극존칭하던 '신들린 부부'의 방송 1년 후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 당시 남편은 아내에게 "씨X 환장하겠어" 욕설과 막말을 퍼붓고 하대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건 남편분의 가정폭력입니다. 아내를 괴롭히는 행동"이라며 아내의 극존칭 사용을 줄이고 부부의 호칭을 평등하게 정리할 것을 조언했다.

'신들린 부부' 남편은 이날 방송에서 "우울증이 있다. 상담을 받고 있다"라고 '결혼 지옥' 출연 후 놀라운 근황을 전한다. 오은영 박사는 1년 전 남편에 대해 "퇴사 이후 자신의 처지에 대한 자기혐오와 비하가 건강을 갉아먹고 있다"라고 진단했던바. 그러나 이날 공개된 모습에서는 두 사람이 CC로 뜨겁게 연애했던 모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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