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유명 배우, 다단계 사기 당했다…"온 가족이 큰 돈 잃어" ('라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지도를 올린 배우 이주승이 다단계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취급주의 미(美)친자들’ 특집으로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혼산' 유명 배우, 다단계 사기 당했다…"온 가족이 큰 돈 잃어" ('라스')
이날 이주승은 6년 전 다단계 사기를 당했다며 "어머니가 지인에게 뭘 듣고 오시더니 다단계를 시작하셨다. 믿는 친구라면서 점점 확신을 하시더라.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엄마를 말리러 같이 사기 업체에 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주승은 "듣다 보니 설득력이 있더라"며 "말리러 갔는데 제가 말린 거다. 그래서 온 가족이 큰돈을 다 잃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나혼산' 유명 배우, 다단계 사기 당했다…"온 가족이 큰 돈 잃어" ('라스')
‘극 내향인’ 이주승은 과거 전화를 못 받을 정도로 소심했다며 한 번도 여자에게 말로 고백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문자로만 고백했고, 이별도 문자로 했다"며 "싸우다가 주변에 사람들이 많으면 문자로 얘기하자고 한 적도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뭘 못 먹는다고 말도 못 했다. 회를 안 좋아하는데 회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만나서 몇 년 동안 회를 먹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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