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안나는 12일 자신의 SNS에 "21년 만에 코 재수술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4년 21살에 뭣도 모르는 채로 코 수술을 하고 잘 살아왔다. 그런데 한 6~7년 전부터 코가 점점 들리면서 구축이 오는 거 같더라"며 "설마 하고 있었는데 1년 만에 만난 친한 후배 첫 마디가 "누이! 코가 왜 그래?"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역시 나 코에 구축이 오고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속상했다. 매주 화면에 나오는 사람인데 점점 코가 삐뚤어진다니. 그래서 당장 여기저기 유명한 병원들을 알아보는데 그때는 화려한 코가 유행이어서 그런지 저에겐 너무 안 어울리고 이미지가 확 달라질 거 같아서 부담스러워 수술을 포기했었다"고 털어놨다.
허안나는 "그런데 얼마전 후배가 코를 하고 왔는데 너무 자연스러웠다. 상담이라도 해볼까 싶어 당장 예약을 잡았다"며 "그 날 당장 예약금 걸고 왔다. 코에 구축이 더 심해지기 전에 수술 날짜를 잡았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이미 수술하고 5일이 지났다"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허안나는 "영상을 일찍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아팠다. 이제야 하나하나 차근히 올릴 수 있을 거 같다. 아직 부목 떼기 전이라 저도 궁금하다. 영상 하나하나 풀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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