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조성현 PD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생존자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성현 PD가 함께했다. 조 PD는 앞서 '나는 신이다'를 비롯해 'PD수첩' 'DMZ 더 와일드' '휴먼다큐사랑' 등을 연출한 바 있다.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된 ‘나는 신이다’의 두번째 이야기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을 8부에 담았으며, 오는 15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조 PD는 "8월 15일에 공개를 못하는 일이 벌어지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오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방송된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JMS는 지난달 29일 서울서부지법에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지난 12일 JMS의 전 교인 이모씨와 JMS 성도연합회가 MBC·넷플릭스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 바 있다.

조 PD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방송이 나가기 전에 가처분 신청 3건이 접수가 됐다. 왜 이렇게까지 방송을 막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누군가에겐 이것이 공개되는 것이 몹시 불편한 일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모두가 알아야 하는 일이다"이라며 "대한민국 법원을 신뢰한다. 좋은 판단을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생존자다'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