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먼저 제안, 고마웠다"…아스트로, 멤버 한마디에 뭉쳤다 [인터뷰③]
그룹 아스트로 유닛 주니지니(ZOONIJINI, MJ·진진)가 완전체 콘서트 성사 비하인드를 전했다.

주니지니는 최근 서울 강남구 판타지오 사옥에서 유닛 데뷔 앨범 '다이스'(DIC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었다.

주니지니가 속한 아스트로는 지난 6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3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했다. 탈퇴 멤버인 라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인 아스트로. 멤버들은 드라마, 뮤지컬, 솔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한 자리에 뭉치기 쉽지 않았지만 완전체 콘서트를 추진해 오랜만에 다 함께 무대에 선 모습을 보여줬다.

진진은 "은우가 먼저 얘기를 꺼냈다. 스케줄이 맞는다면 군대 가기 전에 콘서트 하고 싶다고 했다. 은우가 너무 바빴는데, 먼저 얘기해 줘서 고마웠다. 은우의 한마디에 다 같이 뭉쳐준 멤버들에게도 고마웠다. 바쁜 스케줄을 진행하면서 뭉치는 건 멤버들끼리 끈끈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끈끈한 관계에 자부심을 보였다.
"차은우가 먼저 제안, 고마웠다"…아스트로, 멤버 한마디에 뭉쳤다 [인터뷰③]
그는 "콘서트를 앞두고 다 같이 회의했다. 너무 그리웠던 순간이었다"며 "바쁜 와중에도 새벽까지 연습했다. 콘서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한 달이란 시간 동안 다같이 뭉친 게 5~6번뿐이다. 그럼에도 콘서트를 만들었고, 힘들어도 빈이를 생각하면서 버텼다"해 감동을 안겼다. 그는 "잘 만든 공연이었고, 저희끼리도 만족했다. 다 같이 고생해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주니지니 미니 1집 '다이스'는 주사위를 굴려 떠나는 예측불허의 여정을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썸 띵스 네버 체인지'(Some Things Never Change)는 리드미컬한 피아노 루프와 클래식한 붐뱁 비트가 어우러진 감성 힙합 트랙이다.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랩핑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지 리스닝 곡이다.

타이틀곡을 시작으로 '뉴 월드'(New world), '유토피아'(Utopia), '페이버릿 메모리'(Favorite Memory), '스타라이트 보이지'(Starlight Voyage), '리스타트'(Restart)까지 총 6곡이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진진이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의 작업에 직접 참여해 주니지니만의 음악 색깔을 만들었다.

주니지니의 설레는 첫 음악 여정을 만날 데뷔 앨범 '다이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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