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B엔터테인먼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사진=HB엔터테인먼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1996년생 배우 조병규가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병규는 지난 9일 부산 다대포에서 열린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미디어 간담회에서 "다대포 선셋 영화제가 앞으로 더 많은 관객과 창작자들이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영화계 발전을 위해 지역 영화제에도 발 벗고 나선 조병규의 열정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조병규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숨은 돈 찾기'에서 150억 원대 범죄 수익금을 둘러싼 예측불허 추격전에 뛰어드는 김지훈 역을 맡았다. '김지훈'은 군 전역 후 대학 복학을 미루고 1톤 트럭 '봉고르기니'를 몰며 생계를 이어가는 까칠하고 호불호가 뚜렷한 인물. 조병규는 자수성가형 MZ세대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사진=HB엔터테인먼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미디어 간담회에서 조병규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기존 작품 속 인물들은 특별한 개성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지만, 김지훈은 오히려 평범하고 보편적인 현실성을 지닌 인물이다. 특별하지 않아서 오히려 끌렸고, 이 평범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선과 악이 명확히 나뉘지 않는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가 매력적이어서 관객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숨은 돈 찾기'는 MZ 친구들이 우연히 150억 원대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린 뒤, 배신과 위협 속에서도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켜내는 과정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조병규는 올해 하반기 영화 '숨은 돈 찾기'뿐만 아니라 'BOY'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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