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오은영스테이'에서는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는 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누나는 39세에 결혼해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시험관 시술을 받았다 했다. 어렵게 임신이 되어 아기 만날 생각을 했지만 그만 유산하고 말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힘들어 했다고 밝혔다. 뮨세윤은 어렵게 입을 열며 "방송 최초로 이야기 하는데 저도 8주차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했다.
문세윤은 "그때 집안이 휘청할 정도로 굉장히 힘들었다"며 "물론 아내가 제일 힘들어 했고 강력하게 심장이 뛰는데 그걸 듣고 희망차게 준비했는데 어느순간 심장이 안 뛰었다"고 했다. 문세윤은 "어쨌든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고 나보다 아내가 우선이니까 태연하게 연기를 했지만 굉장히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그렇게 힘든 시간을 버텨낸 우리 부부에게 첫째딸이 찾아왔다"며 "그렇게 저는 두 자녀의 아빠가 됐고 분명히 건강한 아이가 다시 찾아올거다"고 했다. 문세윤은 이특 누나를 향해 "그러니 절대 자책하지 않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특 누나는 "임신 시도를 계속 할거다"며 "만약 또 임신이 된다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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