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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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의 염정아가 최종 목표를 향해 마지막 카드를 꺼낸다. 앞서 출연 배우 덱스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고,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이 뜸했던 이나은은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나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았다.

내일 11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7회에서는 '냉철한 조종자' 김세희(염정아 분)와 그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인간병기' 정현(김진영 분)의 위태로운 맞대면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김아현(원진아 분)은 세희의 딸(김지안 분)을 구하기 위해 위험에 맞섰고, 석수(오승준 분)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어 세희의 지시를 받은 정현이 아지트에 불을 지르며 아이들을 또다시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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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세희와 정현 사이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되어 긴장감을 높인다. 세희는 격앙된 표정으로 정현을 몰아세우고, 정현은 무표정한 얼굴에 공허한 눈빛으로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절대적인 신뢰로 이어진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세희는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다음 수로, 더욱 잔혹한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그가 계획 중인 프로젝트의 정체를 둘러싼 호기심이 더욱 증폭되는 가운데, 영부인(한수연 분)과의 은밀한 만남까지 포착된 것. 서로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과 미묘한 눈빛 교환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선 거대한 음모를 예고한다. 과연 세희는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그의 마지막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아현(원진아 분)을 비롯한 살아남은 아이들의 선택도 관전 포인트다. 폐허가 된 현실 속에서 생존과 복수 사이 갈림길에 선 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남은 2회 동안 각 인물의 서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며 "각 인물의 치열한 충돌과 반전이 극의 정점을 찍을 것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남겨둔 '아이쇼핑'은 내일 11일 월요일 밤 10시 7회가 방송되며 OTT 독점으로 티빙(TVING)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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