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그는 두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이혼 당시 헤어진 후 절연 상태임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모는 "아들과 절연한지 거의 20년 됐다. 만나지는 못했지만 하루에도 수십 번 아들을 생각하며 6년이란 세월 동안 기도를 하고 있다"며 "자식에 대한 미안함이 많다. 정말 만나고 싶"고 절절한 심경을 전했다.
이혼 당시 15살 사춘기였던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연락을 끊었고, 정일모는 그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가슴 아파했다.

결국 정일모는 아들이 살고 있는 주소를 확인하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무슨 말을 하면 오해가 될까?' 아직 준비가 안돼서 아들을 만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세 번의 이혼 끝에 현재는 30살 연하의 네 번째 아내와 4년째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일모는 1991년 영화 '팔도 사나이91'로 데뷔했고, '용의 눈물'(1996) '마의'(2012) '쓰리 데이즈'(2014) 등에 출연했다.'야인시대'에서는 김두한 부하 홍만길 역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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