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김태정은 '사마귀'에서 막내 형사 역할로 분해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를 장식한다. 그는 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더 글로리', '일타 스캔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수사반장 1958', '하이라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매년 꾸준히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섯 작품에 출연해 다작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와 남지현의 투톱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김태정은 사랑에 빠진 너드남 역할로 특별 출연하며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김태정은 현재 이종석 3년 만에 복귀작으로 호평받는 드라마 '서초동'에도 출연 중이다. '서초동'에서는 주가조작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재벌 2세 역을, '사마귀'에서는 전남경찰청 강력수사대의 막내 형사 역할을 맡아 각각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자가 되기 전에는 마술사를 꿈꿨던 김태정. 그는 마술을 더 잘하기 위해 등록한 연기 학원에서 뜻밖의 흥미를 느끼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마술 예능 '더 매직스타'에도 출연했으며, 현재도 마술을 손에서 놓지 않고 가끔 공연장에서 마술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이어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 덕분에 교복을 입는 학원물은 물론, 성숙한 역할도 잘 어울린다. 재벌이나 교사처럼 연령대와 분위기가 다른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배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점이 강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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