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킥플립은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5' 무대에 출연했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시작된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올해 시카고 공연에는 트와이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비롯해 올리비아 로드리고, 사브리나 카펜터, 에이셉 라키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킥플립은 데뷔 앨범 'Flip it, Kick it!'과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 수록곡, 트와이스 커버곡 메들리를 밴드 편곡으로 선보이며 약 40분간 무대를 채웠다. '제끼자'를 시작으로 'Mama Said (뭐가 되려고?)', 'Knock Knock' 구간에서는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크를 펼쳤다. 관객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이어 트와이스의 'Feel Special', 'OOH-AHH하게' 커버 무대는 밝은 에너지를 전했고,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는 시원한 라이브로 무더위를 식혔다. '응 그래', 'FREEZE', 'Like A Monster', 'Complicated!!'에서는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lectricity'에서는 짜릿한 퍼포먼스를, 'How We KickFlip'에서는 킥플립 특유의 자유로운 음악 색깔을 드러냈다.
킥플립은 데뷔 6개월 만에 글로벌 대형 무대에 오르며 안정적인 라이브와 당당한 무대 매너로 '차세대 무대 장인' 면모를 입증했다. 공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큰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보여주는 게 놀랍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킥플립은 지난 1월 첫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으로 데뷔한 이후 5월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까지 활동을 마무리하며 'K팝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오는 16일 도쿄 마쿠하리 멧세, 17일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 24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5'에 연이어 출연할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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